컨설턴트 이야기신입으로 지원 가능한가요?

헤드헌팅을 진행하면서 적합한 후보자를 서치 후 제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공고를 게재해서 지원자를 모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고를 게재할 경우 최대한 자세하게 업무내용이나 연봉 수준을 기재하려고 하지만 구인업체에서 보내준 내용이 많지 않으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자격조건이 많을수록 지원자가 적어지기에 어느 정도 필수조건이 아닌 경우에는 우대사항을 삭제하고 게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인사가 헤드헌팅 업체를 이용해서 채용을 하는 이유는 적합한 인재를 추천받고 채용을 하려는 목적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채용공고를 통해서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적고 조건에 맞지 않는 허수 지원자가 많아서 채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를 하게 되겠지요.

어찌 됐든 헤드헌팅 업체는 조건에 맞는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얼마나 적합한 후보자들을 추천하는 것이 그 헤드헌팅 회사의  능력으로 판단되는 것이지요.

물론, 적합한 후보자가 전혀 없을 경우에는 채용조건에 완전히 부합되지는 않지만 2순위, 3순위까지 추천을 하기도 합니다. 😂전혀 추천을 못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후보자를 추천하는 경우가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간혹 2순위, 3순위에서 면접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헤드헌팅으로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에는 채용조건에 매칭되는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JB 000번 포지션에 지원하려고요”

“보시다시피 경력 3년 미만의 마케팅 경력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경력이 맞으시는지요?”

“영업 쪽에서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 직종을 변경하려고요. 마케팅에 직접적인 경력은 없지만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직급이나 연봉도 낮춰서 갈 의향이 있습니다”

“아, 네..우선 이력서 보내주시면 검토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얼마 후 “JB 000 지원이 되었나요? 서류전형 결과는 언제쯤 받을 수 있을까요?” 

“저희쪽에서 검토한 결과 채용 포지션이 요구하는 조건과 맞지 않아서 금번 포지션에는 추천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매칭되는 포지션이 나오면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반대로 채용조건에 적합한 후보자가 지원하게 되면 “좋아. 이 후보자는 가능성이 있는데” 포지션에 대한  ‘야루끼'가 갑자기 급상승하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헤드헌팅 포지션은 매칭되는 후보자만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