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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레인의 컨설턴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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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이야기알면 좋은 토막지식 “인사”에 관하여

제이브레인
2019-02-12
조회수 5061

알면 좋은 토막지식 “인사”에 관하여


일본인들 조차도, 회사 생활에서 “인사” 예절에 곤란한 경험을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바로 곤니찌와(안녕하세요)에 도모(どうも)로 회답하는 경우가 그것인데요.

실제 일본에서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どうも는 부적절한 언행이라 보고 가급적 삼가려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한지 곤니찌와를 비롯하여 각종 인사의 어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곤니찌와”(안녕하세요)는 

본래 “곤니찌(금일;今日;こんにち;)는 기분이 어떠십니까”(今日(こんにち)はご機嫌いかがですか) 「오늘은 날씨가 좋군요(今日は良いお天気ですね)」등 낮 시간 동안에 만난 사람에게 하던 말이었습니다만, 후반이 생략되어 낮 시간에 만났을 때의 인사로서 정착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예의나 사죄, 인사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는 「どうも; 정말; 참; 매우」는 예의를 중시하는 비즈니스 사회에서는 부적절한 말로써 삼가고 있죠.


“사요나라”さようなら(然様なら)

사람과 헤어질 때의 인사입니다. 원래는 헤어질 때의 말 “然様(さよう)ならば(=そういうことならば)그렇다면”에 이어서 「お別れですね 헤어지는 시간이군요」「ご機嫌よろしく 잘 지내세요」등의 말이 생략되었으며, 여기에 ば가 빠져서 “사요나라”로 정착되었습니다. “사요나라”의 “사요”는 “さようでございます(その通りです)”와 동일합니다.

또한, 한자를 左様라고 쓰는 일이 많지만, 이것은 한자의 뜻과는 관계없이 음이나 훈을 빌려서 쓴 것이며, 앞에 앞서 일어났던 일을 나타내는 然이라는 한자를 쓰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오하요”(おはよう;お早う)

아침에 자신보다 먼저 나온 사람에 대하여 뒤에 온 사람이 “お早いですね(お元気でないよりです) 빠르시군요(건강해서 다행입니다)” 라는 의미를 담아 “お早う(おはよう)お越しで」등등 말을 걸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먼저 와 있던 사람에 대하여 처음 만났을 때 쓰는 인사이지만, 아침 인사로서 “오하요” 를 쓸 수 있는 것은 오전 11시경까지 입니다.


스미마셍(すみません;済みません)

사죄나 감사의 말. “일을 끝내다”, “기분이 가라앉다”, “만족한다” 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 “스무”(済む)의 정중의 조동사 “마스”(ます)를 붙여서 부정하는 형태입니다. 사죄를 하는 경우에 쓰일 때에는 “자기 기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만족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감사의 경우, “큰 답례도 하지 못하고, 마음이 착잡하다 라는 뜻이 담겨있으며, 최근에는 “죄송합니다만 ~해주세요” 등 무언가를 부탁할 때나, 단순히 “스미마셍”이라고 사람에게 말을 걸 때에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사말의 어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모든 나라가 ‘인사’를 굉장히 중요한 기본 예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본에 충실하면 말에 흠이 없는 멋진 사람이 되는 것도 금방이지 않을까요? 

이상, 알면 좋은 토막지식 인사편이었습니다.


김유진 대리